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
오늘은 임신 16주부터 임신 20주까지의 기록을 해보려구요.
가장 큰 변화는 2차 기형아검사를 하러 병원에 간 것과 성별을 알 수 있었어요!ㅎㅎ
태동이 어떻게 변화해가는지도 주수별로 제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16주차 - 2차 기형아검사와 성별확인
16주 0일차 꼼짱이 크기
체중 : 147g
머리직경 : 3.45cm
머리둘레 : 12.58cm
복부둘레 : 10.31cm
허벅지길이 : 2cm
심박동 : 147bpm
16주차에 2차 기형아 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다 왔어요.
담당의사선생님이 4주만에 보고는 이젠 확실히 배가 부른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제 몸무게 변화는 없었는데도 말이에요ㅎㅎ
2차 기형아검사에서는 피검사를 추가로 했고, 1차 기형아검사보다 더 별게 없었어요.
결과는 5일 뒤에 문자로 정상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이상소견이 있으면 따로 유선연락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근데 저희 꼼짱이는 정상이어서 문자로만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검사 외에 역시나 초음파로 아기가 잘 있는지 확인도 했죠!그러면서 우리 꼼짱이의 성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바로바로!!
여자!
꺄~ 저희 시댁엔 딸이 귀해요.남편도 남자형제만 있고, 조카들도 남자조카들만 있어요.아버님이 딸, 딸을 못가졌으니 손녀에 대한 소망이 크셨는데꼼짱이가 여자인걸 확인하고 아버님생각이 딱 나서 제일먼저 아버님께 연락드렸었네요ㅎㅎ
딸인걸 확인했던 초음파 사진이에요ㅎㅎ
화살표가 있는 곳에 튀어나온 게 없으면 딸이에요ㅎㅎ
이날이 하루종일 날씨가 흐린날이었는데, 남편이 딸인걸 알고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면서 집에 돌아가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렸었네요ㅎㅎ
17주차 - 태동이 느껴지는 횟수 증가
저는 15주 6일에 처음으로 미꾸라지 같은 태동을 겪었는데요.
16주차에는 매일같이 태동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태동이 느껴지는 날도 있고, 안느껴지는 날도 있었어요.
근데 17주차가 되니, 매일같이 뱃속에서 속방구뀌는 느낌의 태동을 느꼈어요.
하지만 아직은 아기의 태동으로 인해서 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어요.
내가 느껴지긴 하지만, 신랑이 배를 만져봐도 아직은 느낄 수 없었어요.
저는 임신초기에 이벤트가 있었던지라
태동을 느낀 순간부터는 아기가 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되면서
마음에 안정이 되더라구요.
17주에는 남편이 배에 손을 대고 태교동화도 읽어주기도 했어요ㅋㅋㅋ
태교동화를 매일같이 읽어주지는 못하지만..
아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제가 행복감을 느껴서 더 좋은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18주차 - 태동이 손에 느껴짐!
18주차가 되면서는 제가 손을 올리고 있으면 아기 태동이 손에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우리 아기도 다른 아기와 다름없이
아빠가 손을 대면 안움직이긴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편이 태동을 느끼기엔 아직 우연과 운이 필요해요..
저희 남편도 이때는 아직 태동을 못 느껴본 시기에요.
18주차에 친구가 뮤지컬을 보여준다며 엑스칼리버를 보러 갔었는데요.
뮤지컬을 보는 동안 태동이 엄청 느껴지더라구요.
아기도 음악을 듣고 있었을까요?ㅎㅎ
근데 오래 앉아있는건 꼬리뼈가 아파서 힘들긴 하더라구요ㅠㅠ
19주차 - 먹어도먹어도 배가 안부름..
19주차가 되면서부터는 아무리 먹어도 허기지더라구요..?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불렀어요..하
남편이랑 주말에 닭갈비를 먹으러 양이 많고 맛있다는 곳을 갔는데요.
고기양이 2인분이지만 3인분이라, 머릿수대로 인분을 시키면 사장님이 말리는 곳이었어요.
근데 저희는 둘이 2인분 먹고 볶음밥까지 1인분 볶아먹었는데도
저는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ㅋㅋ
남편이 아주 놀래더라구요.보통이면 저보다 남편이 숟가락을 더 오래 들고 있을텐데.. 이때부터는 계속 제가 더 오래 숟가락을 들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하유그렇게 디저트로 망고빙수도 하나 먹었는데남편은 배가 터질 것 같아서 그만 먹었는데도 저는 신나게 망고빙수까지 싹싹 긁어 먹었었죠..
20주차 - 임신 6개월 진입!
그렇게 임신 20주에 돌입하면서 임신6개월차가 되었어요.
20주라니..!
지금까지 임신한 기간만큼 달려가면 출산이에요.
와우..
입덧할 때는 시간이 안갔는데 몸도 임신에 적응해가고 음식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으니
일상을 지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더 시간이 잘 가나봐요.
네. 그래서 저는 20주부터 살이찌기 시작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임신초기부터 있던 화장실을 자주갔었는데요.
거의 한 시간에 한 번이상 가는 정도로 정말 자주가요.
밤에는 2~3번 깨서 화장실가구요.
20주에도 여전히 화장실은 자주 갔어요.
아기가 크면서 위로 올라와야 화장실가는 빈도수가 좀 준다고 하는데 아직은 아닌가봐요ㅠㅠ
성별을 알게되면서 아기 용품들을 사모으기 시작한 시기들이에요.
아기침대, 속싸개 등등 필요한 것을 당근이나 핫딜뜨는거 보면서
차근차근 구매하고 있어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것, 겪은 것 한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당!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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