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
오늘은 임신 21주~ 23주차의 저의 기록을 적어볼까해요.
임신 21주차에 했던 정밀초음파와 급격한 체중증가가 제일 큰 이슈였던 것 같네요.
그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임신 21주차 - 정밀초음파
21주차에는 킨텍스에서 열린 베이비페어를 갔다온 한 주이기도 해요.
오전에 훅 가서 2시간안되게 돌아보고 사려고했던 것만 딱 사고 왔네요ㅎㅎ
다음 베이비페어가 또 열리면 그 때 카시트를 구매하려고 설명만 들어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추석연휴니 뭐니 껴서 6주만에 병원에 방문했어요.
정밀초음파를 진행했어요.
정밀초음파에서는 아기 장기, 손,발, 구순구개열 등을 체크하는 중요한 검사중 하나에요.
물론, 모든 장애를 발견할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장기를 자세히 보면서
상당 부분 체크할 수 있더라구요.
아기가 협조를 해주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저는 아기가 손만 안보여줘서 다음에 검사할 때 손은 따로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ㅜㅜ
정밀초음파시간은 저는 20분정도 걸렸어요.
아기 얼굴부터 귀, 심장, 장기 등등 하나하나 보기 때문에 꽤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건강하다는 걸 확인하면 웃음이 나면서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정밀초음파를 하면서 물론 아기얼굴도 보는데요.
와. 정말 아기얼굴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말이 웃기긴한데ㅋㅋㅋㅋ
저는 꼼짱이의 얼굴을 이 때 처음 봤어요!
근데 얼굴형이 보이면서 어느정도 어느 부위가 누굴 닮았을지 추측은 가능한 수준이더라구요!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ㅎㅎ
이마부분은 저를 좀 닮은 것 같아요..ㅋㅋ
정확히 누굴 닮았는지는 다음 진료때 입체초음파를 진행한다고 하니,
그 때 알 수 있겠어요ㅎㅎ
얼굴..잘 보여주겠죠?ㅠㅠ
22주차
22주차에는 태동이 더! 격해졌어요.
태동이 세지면서 제 몸이 옆으로 같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육안으로도 배가 움직이는게 너무 잘 보이구요.
태동이 느껴지는게 이제 내 몸의 일부가 된 것 처럼 일상이 되었네요.ㅎㅎ
그리고 사실 21주차가 넘어가면서 살이 급격히 찌기 시작했어요.
20주차까지는 임신 후 체중변화가 없었는데요.
이 시기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맘놓고 편하게 계속 먹...
그래서 그런건지.. 살이 자꾸 찌더라구요 하하
뒤돌면 배가 고파요..
내가 임신을 한건지 배에 거지를 들인건지..
거참..
큰일이에요 ㅠㅠ
23주차
23주차에는 아랫배가 텄어요!!!!!
하하하하
사실 튼살은 이전부터 살살 오고 있었어요.
가슴부위도 계속 커지면서 튼살이 생겼는데요.
가슴튼살은 제가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없다 싶었기도하고
임신이라는 축복에 어쩔 수 없는 체형변화라서 스스로 받아들였던 부분이 있던 것도 같아요.
근데..
아랫배쪽 튼살은 좀 현타가 오더라구요ㅠㅠ
물론, 아가가 왼쪽에 많이 있어서 왼쪽아랫배 튼살이 조금 생겼는데요.
환절기기도 하고 건조해서 더 생기나보다 싶어요.
그래서 원래는 밤에 자기전에만 튼살크림을 발랐는데
이제는 수시로 발라주고 있어요.
계속 따갑듯 간지러운게 아랫배와 옆구리쪽에 있어서그럴 때마다 수시로 많이 가득 발라주고 있습니다.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조금이나마 얇게 터줘라..하는 마음으로 바르고있어요.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튼살에 대해 부정하고 싶어하는 것 보다어차피 틀거라면 조금만 터줘ㅠㅠ 하는 마음가짐으로 있어야할 것 같아요.
엄마가 되는 것은 나의 많은 부분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 같네요.튼살이 대수입니까.뭐.우리 아기 건강하기만 하다면 아무런 문제 없어요!저는 그런 마음으로 임신기간을 보내고 있어요ㅎㅎ
임산부 화이팅!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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