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s Family/임신&태교

[임신 38주 기록] 가진통, 임신 막달의 긴장감과 예민함, 둔해진 태동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다들 설날 잘 보내셨나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임신 38주가 설 연휴라서  친정엔 안 가고 차 타고 7분 거리인 시댁에만 가서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놀다가 왔어요:)

 

연휴라 38주 차엔 병원에 가지 못했어요~

대신 이번 주 금요일에 가는데, 임신 막달엔 애기가 잘 있는지 체크만 하는 정도라

한 주차를 병원에 안 간 정도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네요ㅎㅎ

전에는 병원 가서 애기 볼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임신 막달이 되니 그런 것도 줄고

달라진 제가 놀랍기도 하네요 ㅎㅎ

 

가진통

초산모인 저는 임신 38주 차에 처음으로 가진통을 느껴본 듯해요.

어느 날은 덩이 안 나오는 데 계속 마렵더라고요.

ㅅ사를 할 것 같은 배아픔이 계속 있었는데요.

화장실을 아무리 가도 나오는 것은 없더라구요.

그렇게 반나절을 화장실에 왔다 갔다 했어요.

 

ㅅ사를 할 것 같은 느낌의 배아픔도 가진통 증상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쌌으면 싶은 생각뿐이었어요ㅠㅠ

 

 그리고 잦은 배뭉침과 약간 오옷? 하는 배의 통증은 있어요

자주 통증이 있진 않지만

하루에 한 번 정도 음? 하고 배의 통증이 느껴져서

그 통증에 집중해보곤 했어요.

하늘이 노래지는 통증은 아니라, 가진통이었던 것으로 생각이 돼요.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의 통증에도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둔해진 태동

 

태동이 전처럼 활발하진 않아요.

발로 배를 쓸 듯이 밀어내는 태동은 사라졌어요.

이젠 그냥 밀어내는 둔한 태동만 있네요

그래도 둔해진 태동이지만 그런 태동이 있어서 우리 아기가 잘 있구나를 생각할 수 있어요

덕분에 안심을 하며 진통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기가 커서 배가 많이 좁아졌나 봐요. 

저한테도 아 배가 꽉 찼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산모의 기분_긴장감_예민함

임신 막달이 되니 정말 예민해진 듯하기도 해요.

작은 것에도 의미부여를 해서 기분이 오락가락하더라고요.

작은 말 하나에도 그냥 넘어가는 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잔소리와 서운함을 많이 표했어요;;

걱정이 돼서 계속 배 아프진 않은지 진통이 오진 않은지 묻고

이것저것 챙겨라 하는 말들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더라고요.

 

나도 긴장하고 있고 걱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옆에서 계속 그 걱정을 더 건드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임신 38주 6일인 오늘을 끝으로 임신 38주 차는 마무리되네요

저는 아직 이슬을 보지도 않았고 양수가 새지도 않았어요

약간의 가진통만 있는 상태예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에 아기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주말에 짐볼에 바람을 넣고 짐볼을 타보려고 합니다.

짐볼을 타면 아기가 내려온다기에..

제가 짐볼을 타는 시기가 오네요 ㅎㅎㅎ

하하하핳

혹시나 싶어서 아기한테도 다음 주 월요일에 나오자고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아기가 뭘 알까 싶은 마음이 들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계속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ㅎㅎ

 

임신 39주 차의 포스팅에는 출산을 했단 이야기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얼마 남지 않은 임신기간 화이팅하자고요!

 

 

그럼 2000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