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임신 9개월에 진입하는 임신 32주차!
한 주가 가고 임신 32주차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임신 9개월에 진입한 기분은 참 묘하더라구요?
임신 후기가 확실한 기분도 들고
몸이 확실히 힘들어져서 얼른 태어났으면 싶은 마음과
아니지. 그래도 아직 덜 자란 시기니까 건강하게 뱃속에 있다가 나오는 게 맞지.
라는 두가지 생각이 같이 들더라구요
임신 32주차 태동
임신 32주차가 되니 태동이 이제 골반에서도 느껴지더라구요.
골반을 건들기도 하구요.
확실히 아기가 조금 아래로 내려온 느낌? 아기가 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배 모양도 가슴 바로 아래에서부터 배가 불러있기도 해요.
그래서 더더더 갈비뼈도 잘 건들구요;;
아, 또 임신 9개월을 진입하니 달라진 점은
아기가 깨있는 시간이 조금 길어진건가? 싶어요.
태동이 느껴지는 시간이 길어진 것 같아요!
아기가 더 크면서 확 잘 느껴져서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태동이 있을 때 아기가 움직이는 시간이 길어진 느낌은 확실히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기의 발이 손바닥에도 느껴져요!
이건 정말 신기한 부분 같아요ㅎㅎㅎ
아기가 오른쪽 갈비뼈를 항상 건드는데 아가가 거꾸로 잘 있기 때문에
오른쪽 갈비뼈 쪽이 다리가 있는 데요.
아기가 쭈~욱 오른쪽 갈비뼈 쪽을 밀때 손으로 대보면
아기 발 크기가 어느정도구나는 느낄 수 있어요.
남편이 아기가 발로 밀 때, 손을 대면 남편손으로도 발바닥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정도의 태동이에요!
근데 어디선가 봤던 발바닥모양 그대로는 배에 나오진 않아요 ㅎㅎㅎ
다시 많아진 잠
임신 초기에 낮잠도 많이자고 아침잠도 많고
잠이 참 많았는데요
임신 9개월에 진입하니 다시 잠이 늘었어요
아기가 훅훅 크는 시기긴 한가봐요.
몸이 힘드니 잠이 많아진 걸텐데
꼭 낮잠을 자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날은 하루에 낮잠을 두번 자기도 해요..;
얼마 남지 않은 듯 느껴지는 출산
12월도 다 지나고 이번 주말이면 크리스마스에요:)
다음 달 진료를 언제 보더라.?
진료볼 때 나는 몇 주더라?
보다보면 와.. 정말 출산이 얼마 안남은거 아냐?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약 2주뒤에 진료를 보는데요.
진료를 보고 난 다음주가 임신 10개월 진입이더라구요
아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죠..ㅎㅎ
초산이라 그럴 일은 희박하겠지만
36주부터는 출산을 해도 괜찮은 시기라고 하잖아요 ㅎㅎ
근데 저는 아기가 2주정도 크다고하니, 37주쯤에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선생님 말씀이 있었어서
더 더욱 얼마 안남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일단은 아기가 조금 천천히 자라주었길 바라며 다음 진료를 기다려보고 있네요..ㅎㅎ
임신 9개월.. 임신 32주차를 보내며..
확실히 배뭉침도 더 자주 있구요.
그래서 자주자주 눕고 있어요ㅠㅠ
그러면 금방 뭉침이 풀려요.
배뭉침이 있더라도 누웠을 때 바로 풀리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한시간에 5~6번씩 배뭉침이 주기적으로 있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병원에 연락해보고 병원방문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막달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사례를 검색하는 것 보다는
병원에 직접 가서 진단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하고 안심하게 되는 일이라 생각되요.
아. 저 발톱깎는게 힘들어요ㅠㅠ
어찌저찌 발톱을 깎아도 새끼발가락 발톱 깎는건 정말 안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감으로 조금씩 깎았어요ㅠㅠ
앞으로 더 배가 나올텐데.. 큰일입니다ㅠ
산부인과에 간호사로 있는 친구 말로는
왜그렇게 산모들이 오면 발톱이 이상하리만치 길다고 그러던데
제가 얘기해줬어요!
발톱깎는게 힘들어져서 못깎는거라구!
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발꼬랑냄새 날까봐 남편한테 깎아달라고하기도 민망하고;
그러니까 너가 이해하라구요 ㅎㅎㅎ
임신 9개월에 진입해서 벌써 한주가 갔어요~
내일부터는 임신 33주차 시작인데요.
크리스마스를 잘 보내고 산전마사지 2차로 받고 오려고 해요.
다음주는 산전마사지 2차로 받은 후기와 함께 오겠네요 ㅎㅎ
임신 마지막까지 더 화이팅하자구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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