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s Family/임신&태교

[임신 27주] 27주차 임산부의 기록 / 임신 후 처음 무리하게 걸어본 날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

 

현재 오늘로서 29주차에 막 진입했지만,

밀린 기록을 적어보려고 해요~

 

원래는 4~5주차 정도를 같이 기록했는데

기억력이 줄기도하고ㅠㅠ

그래서 한주한주 갈 때마다 1주차씩 적어보려고요!

8개월에 들어서니 한주한주가 다르기도하구요.ㅎㅎ

 


27주차에 저는 친정에 갔다 왔어요.

2월 초중순이 예정일이라 

설날에 못가서 더 추워지기전에, 그리고 더 배가 부르기 전에 갔다오자고 마음먹고

고향에 갔다왔어요

차가 1도 안막히면 2시간 30분 걸리는데

대개는 3시간~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장거리에요ㅠㅠ

그래서 임신하고서는 큰 맘을 먹어야 갈 수 있게 됐어요ㅠㅠ

임신하고 화장실을 워낙 자주 가서

휴게소를 계속 들르다보니그렇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이번엔 좀 달라진 점이 있었어요.

임신 중기쯤 갔을 때보다 화장실을 덜 들려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휴게소를 확실히 조금 가다보니까 좀 낫더라구요

 

남편은 그 때의 제가 화장실을 워낙 자주 가서 휴게소를 매번 들렸던 기억때문에

가는 내내 화장실 안가도되는지 걱정했는데

저는 되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맘때 쯤에 다들 태교여행을 많이가나 싶기도 해요ㅎㅎ

 

엄마를 오랜만에 보기도 했고몇 달만에 가게 되면 엄마도 일을 쉬고

저희 부부와 함께 고향 근교로 여행을 다녀요ㅎㅎ

근데 이번엔 지역내에서만 놀았어요ㅋㅋㅋ

산책도 하면서 겸사겸사 고향에 새로 생긴 관광지 구경도 했네요

 

저번 임신 중기에 갔을 때 까지만해도 엄마는

본인이 할머니가 됐다는 것에 부정을 하셨었어요ㅋㅋㅋㅋㅋㅋ

아직 50대 중반의 젊은 나이시라 더 그런 것 같기도한데ㅋㅋㅋ

 

엄마의 핑계는아직 안태어나지 않았냐ㅋㅋㅋ

아직 할머니 아니다!하셨었어요ㅋㅋㅋ

태어나면 할머니인걸 받아들이겠지만아직은 아니다!!ㅋㅋㅋ그러셨는데

번에는 제 배가 뚜렷이 나온 게 보이기도하고

태동을 잠깐이나마 느끼셔서 그랬는지

애기 입체초음파를 봐서 그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제는 꼼짱이~ 꼼짱이가 태어나면~하고

태명을 부르시면서 받아들이신 것 같더라구요ㅎㅎ

그 모습이 저는 왜이렇게 좋던지ㅎㅎ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게 고향에 갔다가 올라와서

파주아울렛을 즉흥으로 남편이랑 들러서 겉옷을 샀어요!ㅋㅋㅋ

저희가 브랜드를 딱 찝어서 간 건 아니었지만,

구역은 정해서 갔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역시나 생각대로 움직여지진 않더라구요

 

썩 마음에 드는 겉옷이 없었기 때문에

이리 저리 보다보니

a구역 a-1구역 b구역 b-1구역 다 돌게 됐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처음으로 무리해서 걸은 날이 되었어요.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리한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신하고 그만큼 오래 걸어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걸은 것 같은데중간에 두번정도 앉아서 쉬었어요ㅋㅋㅋㅋ

배가 뭉쳐와서 못 걷겠더라구요 ㅠㅠ

발바닥도 아프고ㅠㅠ

그래도 결국 마음에 드는 겉옷을 겟하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은 배달시켜먹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한날 배달은 국룰아니겠습니까ㅋㅋㅋ

그날 저녁 저는 밥먹고 바로 9시반? 10시는 됐을까?

바로 뻗어서 잠들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하게 걷긴 했지만, 다른 이벤트 증상이 있진 않았었어요

다행이죠ㅎㅎ

저희 딸래미가 커가면서 점점 더 튼튼해지나봐요ㅋㅋㅋ

엄마가 무리해도 잘 견뎌주는 것이 기특하기만 하네요 :)

 

그렇게 별다를 것 없는 27주차가 지나고

28주차의 기록은 내일..ㅎㅎ

바로 한주차 기록을 남겨볼게요! 

 

그럼 2000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