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기록] 임신 10개월 진입 만삭_ 태동, 36주 아기크기, 분만전검사, gbs균 검사 선택사항!

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저는 오늘로 임신 36주를 마무리하는데요.

임신 36주차는 임신 10개월 시작인 주에요.

네.. 저는 만삭이란 건데요..

시간이 어떻게 갔나 모르겠네요..ㅎㅎ

 

 

만삭 달에 진입하고 나서의 몸의 변화와 아기크기를 공유해볼까 해요.

 

임신 36주 아기 크기

36주 5일차에 정기검진을 갔다 왔는데요.

꼼짱이는 조금 큰편이에요..ㅎ

아직 36주인데 3키로까지 5g이 부족한 상태에요.

 

의사선생님이 내일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머리크기도 꽤 크구요 복부둘레도 크구요..ㅎㅎ

요즘 아기들이 크다고 하는데도

우리 꼼짱이는 다리 빼고는 평균보다 웃도는 크기에요 ㅎㅎ

 

의사선생님이 저보고 운동을 안하냐고 딱 얘기하시는데..

들켜버렸지 모에요..ㅎㅎ

 

그래서 바로 운동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혼나고서야 시작하는 운동..하하

 

산부인과 분만전검사/막달검사

 

저는 보건소에서 막달검사를 받은 상태여서

결과지를 가지고 산부인과에 갔는데요.

 

철분수치가 좀 낮아서 재검사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보건소에서 받은 것 보다 더 낮게 나와서

철분제를 처방받았어요.

 

저는 기존에 볼그레 액상을 먹고 있었는데요.

기존에 먹고 있던 철분제를 말씀드렸는데 저랑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 몸에는 철분 흡수가 잘 되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철분제를 처방받아서

아침, 자기전에 두번 먹고 있어요.

 

철분 수치는 10.5가 나왔어요.

12이상이 정상인데 좀 낮은 편이죠.

이대로 출산을 한다면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 수치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다음 진료 때까지 철분제 잘 챙겨먹어서

철분 수치를 올리는게 숙제가 되었어요ㅎㅎ

 

산부인과 막달검사 비용은 8만원대 나왔어요.

 

gbs균 검사

임신 초기 이후로 앉지 않았던 굴욕의자에 오랜만에 앉게 되었어요.

gbs균 검사때문이었는데요.

 

지난 진료 때, 다음에 오면 gbs균 검사를 할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gbs균 검사는 비급여 항목에 선택사항이에요.

 

저희 병원에서는 비급여 항목이라고만 얘기해주고

선택사항인건 얘길 전혀 안하더라구요 ㅎ

선택사항인 것은 분명 말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ㅎ

 

제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gbs균 검사는 질내에 균을 검사하는 것인데.

자연분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하시는 게 좋겠지만

제왕절개를 하시는 분이라면 gbs균 검사를 받을 지는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는 얘길 드리고 싶네요.

 

임신 36주차 아기 태동

36주가 된 후의 아기 태동은 35주때와는 큰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약간 더 아래쪽에서도 태동이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확실히 막달이 되니, 아기가 아래로 점점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태동이 더 아래서도 느껴지거든요..ㅎㅎ

 

 임신 36주차를 마치며..(더 심해진 붓기와 골반통)

임신 10개월에 진입하니, 

아기도 3kg 가까이로 커지고 붓기가 더 심해졌어요.

손, 팔, 다리, 발이 훅훅 부어버려요..

남편이 저녁마다 마사지를 해주는데

그 덕분에 그나마 살고 있는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오늘은 36주 6일로 임신 36주차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부터는 골반통이 생겼어요.

아기가 나올 준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골반이 좀 벌어지면서 느껴지는 통증 같달까요?

 

초산모인 저는 아직 가진통은 느끼지 못했어요.

가진통은 아닌 것 같으나,

생리시작하기 전에 느껴지는 허리쑤심? 허리통증같은 건 이틀정도 있었어요.

근데 견딜만한 정도의 통증이더라구요.

심한 생리통으로 느껴지던 통증도 아니었어요.

 

 

그렇게 임신 10개월에 진입한 임신 36주차는 끝을 맞이했네요.

내일부터는 임신 37주에 진입해요.

다음 진료부터는 1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당장 다음주에 예약되어있네요 하하

벌써 이렇게 막달이 되었다는 게 실감이 안나기도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미뤄뒀던 자질구레한 빨래를 돌렸어요.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와서 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내일이나 모레정도에는 다이소가서 출산가방에 챙길 샴푸샘플을 사와야겠어요.ㅎㅎ

 

 

그럼 남은 임신기간도 화이팅하면서!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