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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s Family/임신&태교

[임신 31주 기록] 잦은 배뭉침, 붓기, 다시 많아진 낮잠/임신 8개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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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오늘은 임신 31주차의 마지막.

고로 임신 8개월의 끝인 날이에요벌써 이렇게 또 한달이 갔나봅니다..

하하

내일부턴 임신 9개월에 진입하는데요 

한 주간 있었던 몸의 변화에 대해 기록해 볼게요

 

 

임신 31주 잦은 배뭉침

임신 30주차부터 있던 거같아요

배가 자주 뭉치고 있어요

배가 딱딱해지고 심하면 배가 한쪽이 톡 튀어 나올정도로 뭉치기도 하구요

그럴땐 바로바로 누워주고 있어요.

 

 

근데 걷다가도 뭉칠 때는 누울 수 없어서 방법이 없긴한데요

남편이랑 주말에 마트에 장을 보러가면 한 두번 정도의 배뭉침은 있더라구요ㅠ

무리해서 걷는 것도 아닌데ㅠㅠ 

몸은 무리하고 있다고 얘길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심각하게 병원갈 정도는 아닌걸 알기에 배가 뭉치면 푹 쉬어주고 있습니다.

 

한시간에 4~5번씩 주기적으로 뭉친다면 병원을 가봐야한다고 하네요.

 

임신 후기 손발 붓기

손, 발 뿐만아니라 다리도 많이 붓고 있어요

특히 아침에는 붓기가 너무 잘 느껴져요

31주 마지막날인 오늘 아침에는

손이 많이 부어서 손이 완전히 접히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팔부터 쭈욱 마사지를 하니까 붓기가 좀 풀리더라구요 하하

 

짠음식을 피해서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육아책에 써있더라구요.

이미 혈액의 양이 많아져서 물까지 섭취를 많이하면 더 많이 붓는다는 것 같아요.

 

줄었던 낮잠이 다시 늘었다

아기가 훅훅 크려는건지 임신 중기 즈음 사라졌던 낮잠이

다시 생겼어요!

 

요즘 아기빨래를 시작했는데

빨래를 한번 하고 나면 잠이 쏟아져서 낮잠을 자요ㅠㅠ

빨래를 하는 것도 제 생각으로 무리하는 만큼 하는 것도 아닌데ㅠ

저질체력인건지.. 임신 막달이 되어가면서 힘이 부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아휴 그나저나 이제 아기옷 빨래 끝내고 

손수건빨래 중인데 막막해요..ㅋㅋㅋㅋ

끝은 있겠죠..하하

 

굵직 굵직한 태동

태동은 여전히 많긴 해요.

여전히 갈비뼈를 건드는데 요즘은 갈비뼈를 톡 치고 빠지지 않고

쭈욱 건들이는 느낌도 있어요;

아프진 않지만 이상한 느낌은 여전하네요 ㅋㅋㅋ

익숙해지려면 저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태동 자체도 툭툭 흔드는 것보다는

굵직굵직하게 쭈~욱 밀고 움직이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아기가 힘차게 태동을 할 때 남편에게 조용히 손을 얹어보라고 하면

아기가 안움직여요 ㅋㅋㅋㅋ

근데 남편이 아빠야~하고 알려주고 손을 올리면

잘 움직이더라구요

이건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ㅎ

아빠 목소리를 정말 알아듣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귀엽더라구요 ㅎㅎㅎ

 

방광을 차는 느낌!

임신 31주차에 처음으로 느꼈었는데요

갑자기 급쉬가 마려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 이게 애기가 방광을 건들였단건가 알게되었어요

 

그 외 임신 31주차 몸의 변화

지금까지 배꼽이 튀어나오지 않았는데

곧 튀어나올 것 처럼 약간 기미가 있어요ㅠㅠ

 

 

치골통인 것 같은데

매번 누워서 잘 때 왼쪽으로 누워 자기 때문에 바디필로우에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자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른쪽 골반이 좀 틀어지는 건지 그런 자세로 있다가 다리를 움직이면

속골반 쪽에서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바디필로우를 뺐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진 않은데요

속골반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 바디필로우를 사용 안하는 게 더 낫네요

 

어흑 그 고통은 말도 못해요ㅠㅠ

억소리에 진짜 속골반쪽이 찢어지는 느낌이에요ㅠㅠ

 

 

임신 31주차_임신 8개월을 끝내며

임신 8개월을 진입했을 때도 놀라웠는데..

임신 8개월이 끝났다는 것은 뭔가 아쉬움도 남네요

헛헛하달까요..

아기용품을 많이 샀음에도

아직 아기를 맞을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곧 아기가 태어날 것 같은 느낌에 

오늘 포스팅을 쓰는 동안에 감정이 이상하네요 ㅎㅎ

 

빨리 건강하게 만나고 싶은 마음과 

걱정이 공존하는 이상한 기분ㅋㅋㅋ

 

제가 아기가 생긴다면을 상상했을 때

항상 생각하던 건 행복한 아이, 사랑 많이 받고 사랑을 많이 베푸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였는데요.

그런 아이로 잘 키울 수 있게 

제 육아 가치관도 곧게 잡혀야 할텐데 하는 생각도 많은 요즘입니다 ㅎㅎ

 

다리가 많이 부었다는 산전마사지사의 말을 남편에게 전하고

틈만나면 제 다리를 주물러 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며_

임신 31주차 기록을 마칠게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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