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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s Family/임신&태교

[임신 29주] 임신29주차 기록 - 만삭사진 촬영,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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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오늘로 임신 29주차 마지막날이네요

그래서 임신 29주 한주간의 기록을 적어보려구요ㅎㅎ

 

임신 29주차 태동

임신 29주가 되니 태동이 더더더더 격해졌어요.

매주 태동이 더 격해졌다고 쓰는 것 같은데

막달이 되어서 아기가 배가 좁아서 못 움직일 때까지는 그럴 것 같아요ㅋㅋㅋ

이제는 손과 발이 동시에 움직여서

갈비뼈부근과 배 가운데 쪽이 같이 움직이기도 해요.

마치 뱃속에서 아기가 발버둥 치는 것 처럼요ㅋㅋㅋㅋ

그럴 때면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새벽에도 참 많이 움직이기도 하구요.

오늘 새벽엔 남편이 우연히 제 배에 손을 얹었는데

아기가 깨있을 때 였나봐요

폭풍태동을 해서

남편말로는 이 손 뭐야! 저리치워!

하는 느낌이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런건 아니었겠지만 하루종일 새벽에 그 태동을 느낀게 생각이 났다고 하네요ㅎㅎ

 

남편이 태동을 같이 느끼는 순간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저는 항상 잘 느끼고 있는데 남편은 우연한 그 순간에만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잖아요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는 것을 

저 뿐만이 아니라, 아빠한테도 알려주고 있는 것 같기두하구요.ㅎㅎ

 

아, 서 있을 때도 태동이 아주 잘 느껴져요.

요리를 하려고 서 있으면 움직임이 잘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

 

 

만삭사진 촬영

29주차에 예약한 만삭사진 촬영을 했어요.

보통 만삭사진촬영 시기는 28주~ 32주사이에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더 늦어지면 힘들기도 하고 배 모양이 사진에 예쁘게 나오는 모양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조리원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후기도 별로 없고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가 바뀐지 얼마 안되서

걱정이 있었지만, 걱정과 달리 너~무 편안하게 잘 찍어주시고

계약 강요도 없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돌사진을 예약하고 왔어요ㅎㅎ

만삭사진 촬영 원본을 받진 않았지만

돌사진을 계약하면

신생아 사진촬영이나 50일촬영 원본 중 한개는 파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만삭사진 원본보다 아기사진 원본을 많이 받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만삭사진 원본은 따로 받지 않았어요ㅎㅎ

 

만삭사진을 포함해서 신생아촬영, 50일 촬영 총 6p 책자로 만들어 준다고 해요.

책자까지 보고 왔네요 ㅎㅎ

자세한 만삭사진 촬영 후기는 업체명과 함께 따로 포스팅해볼게요ㅎㅎ

 

아무튼,

만삭사진 촬영하는데 작가님이 제 배가 29주라는 얘기를 듣더니

29주치고는 배가 많이 불렀다고....아.. 그런편인가..? 싶었어요ㅠㅠ

아무래도 딸 배라서 옆으로 안퍼지고 앞으로 나오기만 해서 더 그런가했어요ㅎㅎ

몸통이 작으신데 배가 많이 나오셨다는 얘길 해주셨네요 ..하핫

 

저는 만삭사진 소품으로 아기 신발을 사둔게 없어서 

아기 양말을 가져갔어요~

양말이 납작하기 때문에 속에 포장용 뽁뽁이를 잘라서 볼륨을 채워서 가져갔어요ㅎㅎ

꼭 아기 신발이 아니어도 귀엽죵?ㅎㅎ

 

그리구 소품으로 또 하나,

아기 초음파사진도 같이 가져갔어요

원본을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6p 책자에라도 예쁘게 남길 수 있다면! 하구

그 안에서 최선을 다 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ㅎㅎ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힘들진 않은지

작가님이 계속 체크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구요

준비시간 포함해서 사진 찍은 걸 보는 시간까지 2시간 20분?도 안걸렸네요

 

그 외 변화

새벽에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1~2번에서 2번~3번으로 늘었어요.

잔뇨감도 확실히 전보다 더 있구요..

 

다리에 쥐나는 횟수도 늘었네요ㅠㅠ

 

배크기가 커져서 앉아있으면 허벅지에 배가 닿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앉은 자세가 쩍벌이 편하더라구요...하핫

자세가 영 아자씨들 같지만..

배가 나온 임산부이니 임산부 티가 확실히 더 나는 거라고 얘기를 주절주절..ㅎ

 


내일이면 임신 30주차로 앞자리가 또 바뀌는 날이에요

후아~

벌써 2021년 12월 1일이 됐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져요ㅠㅠ

아기가 빨리 보고 싶기도 하지만 천천히 갔으면 싶기도 하구요..ㅋㅋ

다들 그렇겠죠?

 

매년 겨울이면 제 고향이 논산이라

논산사람 티내며ㅋㅋ 집에 선물로 들어온 딸기바가지채에 

이불 속에서 티비를 보며 딸기를 막 먹었는데..

올해 겨울은 배가 부르고 만삭일 때라 논산을 못 가니

엄마한테 택배로 받기로 했어요ㅋㅋㅋ

엄마 하우스 앞에 딸기하우스를 하는 그 댁 딸기가 참 맛있거든요ㅎㅎ

올 겨울은 논산을 못 가도 딸기는 꼭 먹고 싶어서..

논산사람인 저는 딸기 안사먹거든요ㅋㅋㅋㅋ

매번 선물로 집에 들어오는 딸기를 굳이 돈을 주고 사먹어 본적이 없어요..

하하

 

그래서 논산에서 먼 파주에 있는데도 저는 마트딸기는 안먹네요..

역시 산지가 쵝오..ㅎㅎ

 

오쩌다 보니 딸기얘기로 임신 29주차 기록을 마무리하게 됐네요ㅋㅋㅋ

임신 30주차에는 병원 정기검진이 있으니, 병원 진료 후기와 함께 올게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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