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어느덧 임신 9개월이 끝이 났네요..
이제 내일이면 임신 36주에 들어서고 임신 10개월이 되는데요.
시간이 도대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시간이 안 가는 듯 하지만,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아요
끝이 안 보이던 임신이 끝을 보고 있다니요 ㅠㅠ
오늘도 한 주간 있었던 임신 35주차에 대한 기록을 적어볼까 합니다.
임신 35주차의 배뭉침
임신 35주차가 되니 34주때랑은 또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배뭉침이 확실히 더 심해졌어요.
특히 밤잠을 잘 때 그런데요.
어느 방향으로 누워도 배가 뭉쳐요 ㅠㅠ
왼쪽으로 누워야 숨이 덜 차는데
왼쪽으로 누울 때도 이젠 배가 자주 뭉치더라구요그래서 자기전엔 계속 굴러다녀요..
똑바로도 누웠다가 배가 뭉치니까 오른쪽으로 누웠다가
숨이차니까 왼쪽으로 누웠다가..반복이에요ㅜ
그래서 잠드는 게 시간이 더 걸리게 됐구요..
새벽 3시, 4시면 꼭 깨요.그 시간에 깨면 화장실을 갔다 오는데요.
잠드는 게 어려우니까 한번 깨면 5~6시까지는 못잡니다ㅠㅠ
임신 35주차가 되니 이 패턴이 계속되더라구요
임신 35주차 태동
임신 35주차, 임신 9개월의 마지막주차인데요.
태동이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아기가 크면서 뱃속이 좁은지
꾸욱 누르면서 엄마 배를 미는 태동이 대부분이에요.
발이 갈비뼈 부근을 쭈욱 왔다가 갔다가 미는 태동이 많이 느껴집니다.
근데 2주전처럼 갈비뼈를 건드는 태동은 많이 줄었어요.
갈비뼈를 건드는 태동이 별로 없을 뿐더러 이제는 갈비뼈를 건드는 태동이
겁먹어지지 않을 정도의 세기가 되었어요.
뱃속이 좁긴 좁아졌나봐요.
한 달정도 남은 태동이니 이제는 더 많이 느껴보고 교감하고 즐겨볼까해요ㅎㅎ
출산가방 싸기 시작
아기빨래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천으로 된 장난감 빨래, 바운서 커버 같은 정도만 빨래가 남았는데요.
그와 동시에 출산가방을 싸기 시작했어요.
생리대만 넣었는데 반이 꽉차서..
캐리어가 작을 것 같아서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안 챙겨넣은것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2~3주정도를 밖에서 생활하는 거다 보니,
챙겨야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출산가방을 싼다는 것은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뜻인 듯 하여..
오늘은 하기스에서 아기 기저귀도 구매했어요 ㅋㅋㅋㅋ
이제 아기 기저귀를 사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 되겠죠?하하
지금은 여전히 낯서네요..
임신 35주(임신 9개월)를 마치며..
이제 내일부터 저는 막달인 산모가 되네요.
아직 무섭거나 겁이 나진 않아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숨이차기도 하고
누워있어도 배가 뭉치는 상태라
얼른 아기를 낳았으면 좋겠다 싶기도하구요..
최근에 남편 회사 사장님이 코로나 확진이 되면서
남편이 자가격리도 했구요..
다행히 음성이지만요.
막달에 이런 큰 일이 터져서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는데요.
무사히 건강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길 바라고 있는 상태에요.
코로나 시국에 결혼도 했고 출산도 할 예정이네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데요.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잘 마무리해야겠죠?ㅎㅎ
같은 임산부님들 모두 힘내세용!!
저도 힘낼게요!
다음 임신주차 포스팅은 10개월 진입 포스팅이 되겠네요 ㅎㅎ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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