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뿡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습관성 유산과 유산 후 몸조리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유산은 전체 임신의 10~15% 정도 일어나는 일이며
그중 80% 이상이 임신 12주 이내에 일어나는데요.
생각보다 흔히 있는 일이니 만큼
유산 후 몸조리도 잘 해야합니다.
유산 후 몸조리
유산을 했을 때도 출산과 같은 수준으로 몸조리를 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유산을 하더라도 자궁은 평상시보다 커져 있고,
분비물과 태반 잔류물이 몸 안에 남아 있어요.
찬 바람, 찬 물까지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유산 후 몸조리를 소홀히 하면 자궁 기능이 저하되고 건강이 악화되어
이후 임신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산후조리
유산을 하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고통이 심한데요.
죄책감, 상실감 등이 크고 무엇보다 '내 탓'이라는 생각을 하기 쉬워요.
그런 생각이 계속되다 보면 우울증이 고착될 수 있기 때문에
산모뿐만 아니라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이 각별히 마음을 써주어야 합니다.
집안일이나 복직은 천천히
유산 후에는 출산 때와 달리 장기 휴가를 받을 수 없죠.
하지만 유산 후에도 산후조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산 사실을 알리고 최대한 휴가를 받아 업무 복귀를 미룰 수 있도록 하세요.
집안일은 1~2주 후에나 시작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과 철분제를 복용하고
고기, 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해서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운동과 산책은 수술 후 일주일 뒤부터 집 근처를 2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은 충분히 회복한 뒤 계획
성관계는 유산 15일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서두르진 마세요.
적어도 한 달 이상은 몸과 마음이 회복할 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태아가 잘 자랄 수 있을 정도로 자궁이 회복되지 않았다면
임신을 하더라도 또 유산될 수 있고, 두 번 이상 유산하면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산 이후 최소 3개월이 지나 시도하고, 그전에 성관계를 하려면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임신 4개월 이후에 유산이 되었다면 유선이 발달해 있어 젖몸살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젖 말리는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습관성 유산?
자연유산을 3회 이상 했을 때 습관성 유산이라고 하는데요.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 형태가 원인인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자궁경관 무력증이 원인이라면 자궁경관 봉축술을 해야 합니다.
자궁경 봉축술이란 자궁경관의 입구를 꿰매는 수술입니다.
https://bomb1108.tistory.com/133
↑유산의 종류, 유산 증상에 대한 포스팅↑
'홍's Family > 임신&태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시국 출산기 s.1_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산부인과 입원 (0) | 2022.03.20 |
---|---|
[유도분만에 대해서]유도분만을 하는 경우/자연분만과의 차이/유도분만 비용 (0) | 2022.02.12 |
다양한 유산의 원인 총정리_ 유산 예방법까지! (0) | 2022.02.10 |
[임신 39주차 기록] 39주 태아크기 공유, 개구리자세, 자연진통? 유도분만? (0) | 2022.02.09 |
유산의 종류/유산의 형태/유산 증상_절박유산, 계류유산, 완전유산, 불완전유산 (0) | 2022.02.08 |